지금(2020년 1월 1일 기준)같이 추울 때에는 괜찮지만 점차 날씨가 풀리고 습해지기 시작하면 유산균을 챙겨드시는 분들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영양제 보관에 있어 제일 방해가 되는 게 열과 습기거든요. 더불어 유산균은 열에도 약하기에 더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관을 잘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산균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상당수 소실되게 됩니다. 결국 대장까지 도달하는 수는 극히 적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대장까지 잘 도달할 수 있게 특수 코팅이 된 장용 캡슐 제품을 드시거나 애시당초 먹는 균수를 늘리는 게 좋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든가 부득이하게 장기간 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효모 유산균인 '사카라마이세스 보울라디'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보울라디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해도 무방하며 위산과 담즙산에서도 잘 버티기 때문에 대장까지 도달하는 균수가 많습니다.
자로우 사의 보울라디 제품은 50억의 균수와 그 균들의 먹이가 되는 MOS가 들어가 있습니다. 2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에 하루 1개씩 먹는다 가정하에 최대 3달까지 드실 수 있는 분량이 들어가 있습니다(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6개월치 분량의 제품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보울라디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비롯해 궤양성 대장염, 칸디다 증후군, 모낭염 등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 후기
간혹 가다가 항진균제로 알려진 SF722와 같이 먹을 경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냔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산균도 균인지라 그런 걱정이 드실 수 있는데요. 다행히 SF722와 보울라디는 같이 먹을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 Lake Avenue Nutrition, 사카로미세스 보울라디, 프로바이오틱 효모, 100 억 CFU, 60 식물성 캡슐
요즘 들어 막강한 가성비로 건강식품보조제계를 흔들고 있는 Lake Avenue Nutrition 사의 보울라디입니다. 가격 대비 함량 등을 고려했을 땐 Jarrow사의 제품보다 더 나은데요. 다만 MOS의 부재와 나온지 얼마 안된 터라 후기가 부족한 것들을 감안했을 땐 아직까지 Jarrow사 제품이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