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2.체내 콜라겐 합성과 기타 피부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단백질 그리고 식이유황 섭취는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3.항산화제는 피부 처짐을 방지한다.
들어가는 말
이번 글을 작성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내용을 구성할 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사실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제는 굉장히 많은데요. 이것들을 일일히 나열하게 되면 글이 무한정 길어질 것만 같고 그렇다고 한 두어 가지만 뽑아 설명하려고 하니 반대로 내용이 너무 부실해지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3가지의 소주제를 가지고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소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제
2.피부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제
3.피부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단순히 피부 미용에 좋다 하면 '콜라겐' 그리고 잘 알아봐야 '히알루론산' 정도로만 알고 계실 겁니다. 실제로 이 둘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단순히 피부 탄력이란 이 두 개의 성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체내 이용률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으로 다른 것들도 같이 먹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걸 총 3가지 틀에 맞추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피부 미용에 좋은 영양제
1.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제
1)콜라겐
뭐 피부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콜라겐'입니다. 콜라겐은 피부를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한 단백질입니다. 그밖에도 콜라겐은 머리카락이나 손톱,발톱 그리고 뼈 등을 구성합니다. 또한 관절염을 개선하는데도 일부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2)히알루론산
두 번째로 소개할 영양제 역시 아실 분들은 다 아신다는 '히알루론산'입니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거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피부 탄력과 보습력을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 두 성분은 실제로 엘라스틴과 함께 피부를 구성하는 요소로 사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어주게 되면 피부 미용에 있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습니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할 경우 올곧이 피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소화 과정에서 상당수 유실되고 체내 다른 부위로 가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바로 섭취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체내에서 합성이 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잘 합성될 수 있게금 해주는 촉진제와 그 원료들을 넣어주는 방법이 나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영양제들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2.피부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제
1)비타민C
이정도면 거의 약방에 감초입니다. 비타민C는 체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비타민C를 꾸준히 먹고 난 후 피부가 좋아졌다는 후기가 많이 보입니다. 또한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체내 활성 산소가 피부 세포를 공격해 피부 처짐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 링크1 - 당신에게 비타민C가 필요한 이유(1): https://blog.naver.com/ksjet2019/221382324312)
(참고 링크2 - 당신에게 비타민C가 필요한 이유(2): https://blog.naver.com/ksjet2019/221403505679)
2)유청단백질
유청단백질하면 대개 운동하시는 분들이 먹는 것으로 생각하실텐데요. 유청단백질은 근합성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단백질 자체가 체내 여러 기전에서 사용되는 영양소입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한국인에게 있어 유청단백질은 부족한 단백질 섭취를 보충해주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유청단백질을 통해 먹게 되는 각종 아미노산은 체내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합성의 원료가 됩니다. 특히 비타민C와 같이 먹게 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지죠.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유청단백질이 맞지 않는 분들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유청단백질과 맞지 않을 경우 대두단백질을 드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대두로 만든 식물성단백질이기에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3)MSM(식이유황)
유황온천이 피부에 정말 좋다고 알려져있죠. 이때 이 유황과 식이유황의 유황은 같은 유황입니다. 황 역시 피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피부에 정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MSM은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촉진시키는데요. 글루타치온의 효과 중 하나가 피부 미백과 탄력 개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량의 식이유황 섭취는 피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C,유청단백질 그리고 식이유황은 피부에 바로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피부 구성에 필요한 성분들을 합성하는데 사용됨으로서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비용적으로도 훨씬 저렴하고 효과 역시 위의 콜라겐과 히알루론산과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지 않습니다(물론 이 둘을 같이 하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3.피부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이 카테고리 역시 굳이 포괄적으로 보자면 위에서 다룬 '피부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영양제'안에 들어갈 수 있다 봅니다. 마찬가지로 피부에 다이렉트로 영향을 주기 보다는 돌아돌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들인데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주 및 흡연,과식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에 생긴 활성산소는 자신의 부족한 전자를 채우기 위해 체내 세포의 전자를 빼앗음으로서 세포를 사멸시키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로 인해 사멸되는 세포가 많아지고 몸이 이를 제때제때 복구하지 못하면서 노화를 비롯해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건데요. 피부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활성산소로 인해 피부세포 상당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산화 물질로 인해 생긴 독성 물질이 계속해 피부 여러 조직을 타격함으로서 피부 탄력은 떨어지게 되고 여러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에게 전자를 내줌으로서 산화 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게끔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글루타치온,코엔자임 큐텐,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들은 활성 산소에게 전자를 내주고 다시 서로에게 전자를 내줌으로서 이러한 항산화 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금 해줍니다.
1)코엔자임 큐텐(CoQ10)
2)알파리포산
유의사항
항상 강조드리지만 영양제는 부적인 요소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어 잦은 야외 활동과 선크림 부재로 인한 광노화를 사전에 막지 않는 이상 위와 같은 영양제를 아무리 먹는다 할 지라도 그 효과는 반감되거나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세안과 꾸준한 보습도 어느정도 같이 병행이 되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